오늘은 일어나서 아침을 뭐 먹을까 생각하는중 날씨도 좋고 해서 밖에 나가서 사 먹었어요.
한국에는 김밥천국같이 분식 집이 있듯이 여기도 김밥천국 같은곳을 DINER (다이너) 라고 하는데요.
비싸지 않고 종류도 다양해서 부담없이 먹을수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주말 아침이나 브런치를 먹으러 자주 오는 곳이에요.
동네에 있는 다이너를 찾았는데요. 아침에는 항상 사람이 붐벼서 기다려야 할때도 있어요.
저는 계란 후라이 두개를 Sunny side up (서니사이드업)이라고 해서 노른자를 익히지 않은것과, 베이컨, 그리고 Home fries (홈프라이)라고 해서 각종 양념으로 볶은 감자를 시켰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고파서 팬케익까지 시켰네요. ㅎㅎ
저희 커플은 계란 노른자에 빵을 발라서 먹어요. 남편이 알려준 방법인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토스트, 남편은 잉글리쉬 머핀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아침준비도 안하고 참 편하게 다이너가서 먹고 오니 배도 든든하고 매일 사먹고 싶은데요. 매일 똑같은것만 먹으면 맛이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매일 저렇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도 안좋겠죠?
그래서 보통 일단 미국사람들이 먹는 아침에는 뭐가 있을까 알아봤어요. 미국 사람들도 다양한 아침식사를 하겠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뭘 먹는지 알아볼게요.
1. 씨리얼
어렸을때 콘후레크를 우유에 많이 먹었는데 미국 사람들은 cold 씨리얼이라고 해서 차가운 우유에 콘프레이크를 넣어서 먹거나 오트밀같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hot 씨리얼을 아침에 먹는다고 해요.
그냥 우유랑 씨리얼만 있으면 바로 아침식사가 되는 초 간단한 음식이에요. 여기다가 영양이나 맛을 생각 한다면 블루베리, 바나나 같은 과일을 곁들어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네요.
2. 토스트, 베이글, 머핀
미국 영화 같은데 보면 아침에 토스트를 많이 먹는 것도 보이는데요. 말그래도 식빵을 토스트해서 버터나 딸기쨈 같은곳에 발라서 먹는 아침식사에요. 또한 베이글이나 머핀도 많이 먹는데요. 간단하게 토스트해서 먹으면 되기때문에 바쁜 아침에 먹기에는 딱이에요. 베이글은 버터말고도 크림치즈에 먹기도 해요.
3. 요거트
미국 사람들은 요거트에 과일이나 그레놀라라고 하는 설탕이나 꿀을 입힌 견과류를 곁들어 먹어요.
요거트 종류도 다양한데 너무 묽은 요거트는 물같기 때문에 과일을 곁들어 먹기에는 약간 점성이 있는 그릭요거트가 좋아요.
4. 계란,소세지, 베이컨, 감자, 그리고 그레비소스
말그대로 계란을 스크램블이나 서니사이드업 같이 먹고싶은 스타일로 요리하고 그외에 감자나, 소세지 베이컨을 곁들인 요리에요. 그레비 소스는 비스켓과 같이 먹는데 무슨 맛이냐면 제생각엔 약간 크림 파스타 소스 같은 맛이에요.
약간 헤비한 맛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주말에 다이너 같은데서 사먹거나 일주일에 한번 해먹으면 좋을 아침식사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매일 해먹기는 아침에 시간을 잡아 먹는 거 같아요.
5. 팬케익 이나 와플
마지막으로 미국 사람들은 와플이나 팬케익도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먹어요.
미국에는 이미 만들어진 냉동 와플이 있기도 하고 팬케익도 이미 믹스된 팬케익이 있기때문에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수 있어요.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지금까지 미국사람들이 보통 먹는 아침 식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저렇게 해먹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는 빵순이라서 아침에 빵만 먹는데 요거트나 오트밀 같은것도 한번 시도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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